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는 4일 버크 소재 워싱턴필그림교회(오중석 목사)에서 제21회 성탄축하음악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세상 역사의 주관자이자 구원자이신 영원한 우리의 왕 예수의 탄생을 각 교회 성가대원들의 찬양으로 축하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예배는 김택수 목사(총무)의 사회로 최재종 목사(서기)의 기도에 이어 오중석 목사는 ‘선물’(마2:10-11)을 제목으로 고등학교시절 ‘북치는 소년’이 왜 캐롤이 됐을까 ? 궁금했다. 그러다 가사를 자세히 보니 가난한 북치는 소년이 자신이 가진 전재산인 북으로 최선을 다해 주님이 영광받으실 연주를 했다. 그 때 주님이 미소를 지으셨다. 우리도 오늘 참소망과 기쁨, 참자유와 영원한 천국을 주시기 위해 하늘 영광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께 각자 최선을 다해 찬양하고 주님이 우리의 찬양으로 인해 영광받으시길 축원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성탄축하 음악회는 남녀 이중창으로 무대를 꾸민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의 메조 소프라노 최지영, 바리톤 신종우, 반주 손희라 씨가 ‘오 거룩한 밤’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휄로쉽교회(김대영 목사)는 ‘주의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 ‘왕이 나셨다’ 를 많은 대원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은 우아한 드레스에 악보없이 등장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마리아의 아기 예수’를 찬양하며 은혜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음악예배는 진행자 없이 영상과 조명으로 각 교회가 등장해 무대를 꾸며 단백하게 진행됐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축제의 팡파르’를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로 수준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헌금 시간에는 전찬선 목사(교협 총무)의 기도와 워싱턴 소리청(단장 김은수)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는 국악찬양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워싱턴몽골교회(황필남 목사) 성도들이 전통복장으로 등장해 피아노 반주자가 창작한 ‘Follow the star’ 와 우리 귀에 익숙한 ‘Silent night’ 두 곡을 몽골어로 찬양했으나 참석자들에게는 더 없이 은혜로운 무대였다.
워싱턴필그림교회는 ‘사랑이 예 오셨네’, ‘하늘의 주’를 웅장하고 기쁜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드렸다.
워싱턴소리청(단장 김은수)
워싱턴몽골교회(피아노 ERDENEZUL, 드럼 ENKH-AMGALAN)
워싱턴필그림교회( 지휘 박규형, 반주 김정신)
회장 심대식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설교 오중석 목사(워싱턴 필그림 교회)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반주 손희라)
워싱턴성광교회 이중창(메조 소프라노 최지영, 바리톤 신종우, 반주 손희라)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반주 손희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지휘 박영애, 반주 이수경, 오르간 임애리)
마지막 무대는 교협의 시그니처 무대가 된 연합찬양단의 할렐루야 (오라트리오 –메시아)를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찬양했다.
심대식 목사는 예수 탄생은 모든 인류에게 너무나 큰 축복이다. 예수 탄생을 감사하고 축하하며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께 찬양드릴 때 하나님의 은총이 모든 분들에게 넘치시길 축원했다. 또한 아직은 코비드로 여파로 교회별로 성가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교회들이 성탄찬양을 시작으로 코비드를 극복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새롭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찬양예배는 김재동 목사(30대 회장)의 축도 후 기념촬영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