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엘리사 목사)는 3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제일순복음교회(윤창재 목사)에서 제22회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드렸다.
선물과 공휴일로 희석된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의 참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선포하는 음악예배는 그 어느 행사보다 의미가 컸다. 찬양을 부르는 참가자도 예배당 객석에 앉은 성도들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원자로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워싱턴 몽골리안 처치 교회 성도들의 찬양에 참석자들이 박수로 함께 했다.
이날 최재종 목사(총무)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최정선 권사(재정이사장)는 메리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임을 강조하며 성탄축하 음악예배가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문화속에서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계속 이어지길 기도했다. 설교에 나선 윤창재 목사(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는 이사야32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우리가 함께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드릴 분은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는 진정한 왕이시고 역사와 이 땅의 참된 통치자이시라며, 광야같은 인생길에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자유와 기쁨을 누리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참된 회복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성탄축하 음악회는 소프라노 박선규 씨의 ‘주기도문’과 ‘오거룩한 밤’으로 시작해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지휘 유은경, 반주 구은희,이가실)는 ‘송축해 내영혼’, 오 해피데이’를 객석의 성도들과 함께 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고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반주 손희라)은 ‘은혜’, ‘ The Merry Christmas Polka’를, 무대를 가득 메운 와싱톤중앙장로교회(지휘 이영주, 반주 구자혜, 정수영, 플룻 이윤영)는 ‘그날 밤’, ‘강같은 평화’로 성탄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전찬선 목사(부회장)의 헌금기도,새생명 교회 소프라노 강현정, 베이스 김광호 씨는 이중창으로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이란 헌금찬송을 올려드렸다.
매년 참석할 때마다 큰 은혜를 전하는 워싱턴 몽골리안 처치(지휘 Erdenezul)는 ‘베들레헴의 별’, ’오래된 베들레헴에서’ 찬양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의 협찬과 특별출연에 나선 워싱턴신학교(지휘 박요셉, 반주 서은애)는 ‘사랑이 예 오셨네’, ‘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주를 넘어 참석한 메릴랜드 기독합창단(지휘 안영수, 반주 권기선)은 ‘Hark the Herald Angel Sing’,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무대를 멋지게 연주했다. 음악회의 피날레는 전 참석자가 함께한 연합합창(지휘 이영주, 반주 구자혜, 정수영)의 할렐루야로 전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함께 찬양했다.
박엘리사 목사(회장)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성탄의 영광이 필요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성탄의 평화가 요청된다며, 풍요 속에서 더 빈곤을 느끼고 소란함 속에서 더욱 소외감을 겪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진정한 성탄의 마음을 나누기 기대한다. 특히 가난한 자의 친구요, 죄인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가난하고 죄 많은 우리에게 같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한다고 인사하고, 김재동 목사(30대 증경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49대 워싱턴교협 임원들(앞줄 오른쪽 처음부터 시계방향으로 총무 최재종 목사, 재정이사장 최정선 권사, 회장 박엘리사 목사, 평신도부회장 김진이 권사, 부회계 김봉묘 목사,부총무 이중인 목사, 목사부회장 전찬선 목사, 부서기 최문종 목사)
한편 워싱턴교협은 1월 8일(월) 오전 11시 스프링 필드 소재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이성자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레식을 갖는다.
주소 : 5700 Hanover Ave., Springfield, VA 22150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