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협 유기성 목사 초청 목회자 사모 세미나 성료
-예수님이 기뻐하는 삶이 선택 기준
예수동행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가 지난 2일과 3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 동포복음화 대성회를 통해 “내 안에 예수님가 계시다. 물 위를 걷는 믿음의 결단과 순종”을 선포하며 교인들에게 많은 도전과 울림을 전했다.
주일을 맞아 워싱턴 교인들은 각자 받은 은혜를 나누며 예수동행일기와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도전에 코람데오의 삶으로 재해석을 하며 신앙을 돌아봤다.
이어 5일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워싱턴지역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유기성 목사는 3대째 목회를 하는 자신의 이야기와 예수동행목회에 대해 나눴다.
유 목사는 할아버지 목사님은 6.25 때 평양에서 순교하셨는데 그 때 배교하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예수님이 오실 때 주님을 배척하는 사람들 중에 교회 지도자들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과 종교 직업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목사가 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유 목사는 목회자와 사모 대상의 세미나여선지 목회자들의 고민과 갈등의 주제들을 다뤘다.
많은 목회자들의 바람은 목회성공과 잘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야망을 갖고 목회한다. 한 부목사는 설교 중에 “여러분은 집에서도 그리스도인입니까?” 라고 물었다. 평소 이 부목사는 교인들에게 한 번도 큰 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집에서의 그의 모습은 달랐다. 아내와 다투고 아이들에게는 화를 냈다.
교인들에게 집에서 교인으로 살라고하면 아마 놀라고 답답해 할 것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교인으로 살지 않는다면 종교인으로 사는 것이다.
목사들에게 예수동행이 중요한가? 목회성공이 중요한가? 이를 결정할 때 대부분 목회가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선택에서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대개 목회는 내가 예수님 목회를 돕는 삶이라 여기나 예수님이 나의 목회를 돕는 분이시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는 20년간 목회를 하고 은퇴한 몇 분과의 대화를 나눴다. 이때 느낀 것은 우리들은 20년간 목회를 했는데 마음 한켠에 여전히 허전함이 있고, 성도들은 변한 모습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어느 목회자 세미나에서 예수동행목회를 말했더니 예수님만 가지고 목회가 되겠는냐는 잘문을 받았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요6:28~29).
사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목회 실패도 위기지만 목회 성공은 더 큰 위기이다. 예수동행목회는 목회자 자신을 위한 목회다. 이것을 위해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예수동행일기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대식 목사는 오엠선교사 때부터 큐티를 하다가 42년 전부터 생명의 삶으로 큐티를 해오면서 적용을 강조한 분이 김양재 목사님이라면 큐티의 결론은 유기성 목사님이 강조한 예수동행이다. 저는 45년이 걸려 도달한 것을 유 목사님은 지름길을 알려주시는데 그것은 예수동행일기를 쓰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됐다고 전했다.
출처 : 만나24
